주요업체 자동주차 기능 등 탑재 신차 잇단 출시


IT기술이 자동차에 접목되면서 주차관련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자동주차와 후방카메라 등 IT기술을 활용한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동차업체들은 IT기술을 활용해 후방주차 안내시스템을 적용하는 수준이었으나, 올 초 한국닛산이 차량 주위 전체를 볼 수 있는 어라운드뷰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를 탑재한 인피니티 `EX35'를 출시한데 이어 다음달 폭스바겐코리아가 자동주차시스템을 적용한 SUV `티구안'을 출시한다.

닛산은 AVM을 향후 출시할 뉴FX35, FX50에도 적용하는 등 적용 모델을 확대하고, 폭스바겐도 시장반응을 본 뒤 다른 차종에도 주차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닛산 AVM 기술은 차량의 앞뒤, 좌우 사이드 미러 밑에 각각 180도를 볼 수 있는 어안(魚眼) 렌즈를 장착해 차량 앞뒤와 양 옆의 360도 상황을 마치 차량의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는 차안에 장착된 17.78㎝(7인치) LCD모니터로 주위 상황을 살필 수 있고 운전대의 조작과 진행 방향을 미리 알려 주는 화면도 분할해서 볼 수 있다. AVM은 시속 10㎞ 이하에서 전ㆍ후진시 모두 작동하기 때문에, 후진 뿐 아니라 전면 주차 시에도 주차를 못하는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티구안은 한 단계 높은 자동주차 기능인 `파크어시스트(Park Assist)' 기능을 제공한다.




파크어시스트는 후진 일렬주차시 사용할 수 있으며 티구안 측면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해 빈 공간을 감지한 뒤 자동으로 주차하는 기능이다. 빈 공간에 주차 가능여부가 확인되면 차량이 스스로 운전대를 조작하며 운전자는 액셀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만 밟으면 된다. 파크 어시스트가 작동하고 있는 중이라도 운전자가 운전대를 직접 조작하면 수동으로 전환된다.이 기능을 사용하면 초보 및 여성 운전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렬 후진 주차를 쉽게 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이밖에 BMW와 볼보, 도요타도 주차를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 신차에 적용하고 있어 주차기능이 진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2007년 후방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자동주차시스템인 PAS(Parking Assist System)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 업체들은 후방카메라와 차량 전면과 후면 센서를 이용한 주차감지시스템을 상용화한 수준이어서 이 부분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능숙한 운전자라도 주행시보다 주차시 접촉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라며 "AVM과 같은 신기능은 주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초보 운전자와 여성운전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몽이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8-20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