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이가 사랑하는 떡까까

웅이는 아무거나 먹을 수 있는 아이가 아닙니다.
아토피로 저주받은 몸...
얼마전엔 혹시나 싶어 친환경 곡식으로 만들었다는 비스킷을 카페에서 주길래 먹였는데...눈으로 결과를 확인하는데엔 이틀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요기꺼리를 생각하다 장모님께서 개발하신 비책!

일명, 웅이의 떡까까!
 
집에 있는 쌀을 대야에 담궈놓은 후
떡집에 전화드렸어요.
떡집 아저씨께서 오셔서, 쌀을 가져가셨습니다~
다음날~~~ 가래떡으로 변신해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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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할 때처럼 편 썬 후, 햇볕에 1주일 정도 말립니다.
말리면 위와 같이 딱딱하고 조각나기 좋은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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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마른 떡국대를 접시에 펼쳐 놓고
전자렌지에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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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초 전자렌지 가동 후의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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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를 열고
이쪽 저쪽 잘 뒤집어 준 후에
20초를 또 돌리고,
다시 이쪽 저쪽 잘 뒤집어 준 후에
20초를 또 돌렸습니다.
 
한번에 1분 30초를 돌리면, 타지고 맛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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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이씨는 떡까까를 매우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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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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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흘리지 말고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저렇게 먹네요 ㅎㅎ
 
제가 떡국대를 3번 만들어서 웅이의 떡까까를 만들어봤는데요.
이번 떡국대는 설쪄저서, 햇볕에 말리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동글동글 작은 조각으로 부서지더라고요.
떡국대가 잘 쪄진 경우에는, 큰 떡국대 조각이 손바닥 절반만하게 뻥튀기 되어 나온답니다.
 
몸에 좋은 아이들 간식^^
맛도 괜찮아요~

(웅이는 아토피 덕분에 결국 아무 군것질 다 먹어도 되는 아이들보다 결국엔 더 건강한 아이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