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칡냉면으로 화평동 원조 냉면 흉내내기
인천에 가면 화평동 냉면 골목이 있습니다.(위)
그 중에 화평동 할머니 냉면집이 갑이라고들 하였지요.(아래)
전 그 딸이 한다는 주안 2호점에 주로 갔습니다.(아래)
나중에 본점도 가봤는데, 얼음이 더 커서인지 주안 2호점이 더 맛나단 인상을 받았다는...
[비교] | |
| ![]() |
화평동 원조 할머니 냉면집 후기 : http://naviga.co.kr/44543 | 주안 2호점 후기 : http://naviga.co.kr/44321 |
색감도 좀 다르죠? ㅋㅋ
예전엔 생각나면 여름 겨울 가리지 않고 혼자 차끌고도 다녀오던 곳이었습니다.
맛이요?
아주 자극적입니다. 맵고 달고, 조미료 듬뿍에! ㅋㅋ
그런게 땡길 때가 있쟎아요. 라면도 신라면이, 짬뽕도 고추 짬뽕이 땡길 때가 있듯이...^^;;
그런데 2년 전엔가 무청을 같이 얹어 뒤섞어 먹던 맛이 사라졌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무청을 납품받지 못 했다던데 그 때 부터 실망하고 안 가기 시작한거 같네요.
마침 제 입맛도 순한 것을 찾는 쪽으로 변하기 시작한 즈음이라 그 뒤로 간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마침 집 앞에서 전단지를 한 봅니다.
"지리산 칡냉면"
뭐 뻔하게 짐작이 가지만, 한 번 호기심이 발동!
화평동 냉면도 칡냉면이거든요.
한 번 만들어 보기로. ^^
간단합니다.
1. 물냉 비냉 하나씩 시킨다.
2. 비냉에 같이 나온 육수를 다 붓고, 물냉의 육수도 조금 나눠 붓는다
3. 각얼음 열개 이상 투척!
4. 무청김치(물김치용도 좋고) 투척하고 가위로 썰어 마구 뒤섞어 준다
5. 싱크로율 85%!
너무 진하다 싶으면 얼음과 찬물 비중을 조절하세요~ ^^
사진으로 이어집니다.
다 먹은 후 비주얼은...ㅋㅋ
들깨가 없었지만 참 깨를 살짝 추가했고요. ^^
나름 별미입니다.
물론 아래와 같은 유명 평양냉면 집 가격의 반 값에 더 많은 양 흡입 가능!
참고 후기 : 서울 유명 냉면 8곳을 다 돌고나서...
http://naviga.co.kr/196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