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이 반론 할 자신이 있는 것만 "루머"나 "억측"이라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
이유는...반론에 재반론 당하는 걸 "지는 것"으로 간주하고 그렇게 '지지 않을 일'만 하려는 심리가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논리건 말빨이건 근거에서건 면전 혹은 글로 밀리는 것을
쌍팔년도엔 이빨로 까댐(씹힘) 당한다 했었다.
그걸 왜 "지는 것"으로 단정하는 것일까.
루머건 뭐건 마음 가는대로 마음 껏 떠들어라~
말도 안 되는 사실들은 팩트만 제시하면 다 떨어져 나간다.
계속 떠들어라. 결국 진실만 남는다.
남 태클 거는게 목적이 아닌, 읽으면 수긍갈만한 반론이 역습해 올 테니~
억측이면 반론하고 더 나은 이야기를 하면 된다.
남 틀린 지적은 잘 하면서 자기 생각 맨땅에 해딩은 못 하는 것.
억측 쓴 사람 병신취급 해봐야 병신보다 낫단 소릴 듣기밖에 더 할까 싶다는...
(추가. 대체로 어떤 분야에서의 기득권자들은 위험 부담이 있는 최선의 길보단 틀리지 않은 길만 가려는 보신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지킬 것이 많으니 큰 실수만 안 하면 되겠단 생각일지도...
근데 개발자들의 행동 패턴도 이와 비슷하다. 수백만자 코딩 중 한 줄만 잘 못 쳐도 단지 "실패"가 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그런 것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