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아빠 개인적인 일상다반사로 부터 얻은 영감, 깨달음, 가치관이라 할 만한 것들에 대해 소소히 정리하는 공간
작성: 신경승 2011년 8월 17일 수요일 오전 10:39
수전노(守錢奴)는 돈을 모을 줄만 알아 한번 손에 들어간 것은 도무지 쓰지 않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고,
자린고비(慈仁考碑)는....
조선 인조 때 충주지역에 검소한 생활을 한 조륵이란 사람이 신발이 닳을까 봐 신을 들고 다니고 아들이 조기 반찬이 먹고 싶다고 하자조기를 사다가 천장에 매달아 놓고 밥 한 숟갈 먹고 한 번 쳐다보라고 했는데 큰 자식이밥 한 숟가락에 두 번 쳐다보았다고 야단을 칠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했지만,재물을 절약하여 어려움 사람들에게 인심을 베풀어서 자인고(慈仁考)로 불렸고 묘소에 자인고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어서 '자린고비(慈仁考碑)'라고 부른다...는 말에서 연유하였다고 한다.
110817_정몽준의 2천억 사재출원으로 정의원이 이젠 '수전노'에서 '자린고비'로 상향 조정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개인적으론 참 생긴건 스마트하게 생겼으나, 총기잃은 듯한 어눌한 말투와 부족한 투지로 결국 내 머릿속엔 부잣집 아들의 전형으로만 남게된 인물'
그게 바뀌려면 아직 택도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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