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아빠의 '새우&멸치볶음'



자취시절이 길었던 저로서는...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반찬 가짓수를 줄이는게 중요합니다.


꼭 먹을것만 몇개 놓고 후다닥 먹어치우는게 효과적이죠.

여러가지 차려두면 버리는 것도 많아지고, 안 먹어서 상하기라도 하면 가슴 찢어집니다.


그래서 늘 두세가지 반찬에 국이나 찌개 하나, 간혹 볶음 정도를 올려놓고 먹었는데요.

그 두세가지 밑 반찬엔 배추김치와 멸치볶음이 늘 낍니다.


김치는 채소의 대표 반찬이고,

멸치는 고기의 대표 반찬이라고 위안을 삼았죠. ^^


마누라에게 이런 저련 요리를 해보이며 입맛 차이를 경험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새우,멸치 같이 볶아서 밑반찬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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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널직한 후라이팬 준비(저건 만능팬이라고~ 많이 팔더군요. ^^)

팬이나 냄비나 자고로 좀 넉넉하고 넓은게 좋습니다. 

요리할 때 잘 흘리는 편이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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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가격이 비싸더군요.

이게 6천원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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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는 더 비싸죠.

수염 안뗀 북한산을 샀는데...가만히 노려보다가, 그냥 있던거 좀 남은거 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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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손질된 녀석...대부분 이렇게 팔죠. 국물용이 아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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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비율은 딱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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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제 요리의 노하우라면...

순서 다 무시한다는거죠.


그냥 결과물만 그럴싸하면 된다는 식이고.

늘 목표는 80점입니다. ㅋㅋ

요리가 훌륭하단 소리보단 '잘 해먹네~'라는 소리가 더 듣기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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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술...뭐 찬장에 있으니 넣는거지만, 없어도 무방하죠. 

사실 넣어도 차이를 느끼는 정도는 아닙니다. 막입이라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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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이 보내주신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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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설탕 좀 넣고~

조미료는 안 넣지만, 설탕은 좀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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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매우니 딱 하나만 산산조각 내서 집어넣습니다. ^^

나도 모르게 먹게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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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간장...조선간장 넣으면 넘 짜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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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종종 쓰는데요.

밥 비벼먹을때 쓰라는데, 간혹 국물끓이거나 볶을때 약간 알차게 하고프면 넣습니다. 

이번엔 야채믹스를 넣었습니다.

(그냥 당근, 파, 마늘 같은거 건조시켜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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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흐....괜챦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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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약간 바짝 익히긴 했지만, 괜챦았답니다. 믿으시오!

(만원 더 들어간 반찬인데 달랑 두개 나오네요...물가가 너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