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블랙(기본 버전 및 김치듬뿍 버전)


신라면 블랙 사먹었습니다.

하도 신라면 매니아라서...(제 성이 辛씨 입니다. 영월신씨 사십 몇대 손이라고 하던데...ㅋㅋ)


나름 자부심 갖고 있는데, 사실 辛라면, 저희 가문에서 만든겁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저희 辛씨 친척이 개발하신거죠. 물론 농심에 계신 분이시고요~ 

덕분에 어릴때부터 신라면은 매주 꼬박꼬박 먹을 수 있었습니다. 늘 박스로 보관하는 수준이라~


그런데 신라면 블랙이 나왔다니 관심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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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검죠. ㅋㅋ

그래도 신라면 티가 확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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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심히 보는 부분은 열량과 나트륨 수치

블랙이 한 봉당 열량이 545kcal로 기존 신라면의 505kcal 보다 8% 정도 더 있네요.

근데 나트륨이 더 많네요. 1930으로 1일 권장량 수준에 육박합니다. 

역시 소금을 줄이는건 힘든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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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하나 먹으면 하루 소금권장량의 85%, 블랙은 97%에 육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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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특이한 건, 바로 우측의 우골설렁탕 분말 스프

저게 설렁탕 한 그릇 분량을 농축한거라고 광고해서, '공정위'에서 조사한다죠?

가격 비싸다고 별 태클을 다 겁니다. 안 팔리면 망하거나 내리겠지~ 그렇게 겁줘서 될까 싶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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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은 같은것으로 보입니다.

건더기도 조금 더 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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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음날 김치 잔뜩 넣고 끓여본겁니다.

햇반도 말아먹을 작정을 했죠.(이사하는 날이라서 밥을 안 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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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거 제법입니다.

고기 육수가 많아서인지, 라면에 김치 넣은 느낌이 아니라, 김치찌개에 라면사리 넣은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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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말아먹기 좋고요~

계란도 넣어봤는데 진득한 국물 괜챦습니다.



결론지어 말씀드리면,

신라면보다 좀 진한 맛임. 실제로 스프에서 사골 설렁탕 냄새가 많이나고. 육수에 기름기가 많아보입니다.


근데 좀 담백한 느낌.

얼얼하거나 짠 느낌이 좀 덜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밖엔 대동소이.

두배 가까이 하는 가격은 좀 이해 안갑니다.


따라서, 아무리 울 집안 라면이라고 하지만, 그냥 신라면 먹을랍니다. 

술먹고 편의점 들렀을 때 아닌이상, 아주 간혹 별미로 먹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