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둘이서 여의도로 자전거를 타러 갔더랬지요.  자전거를 타기 전에 배를 채우자 해서 들어간 감자탕집!!!

감자탕집에 있는 메뉴 중 하나, 뼈찜이랍니다.

탕을 먹으려다 뼈찜도 괜찮다는 말에 뼈찜을 시켰지요...

상에 놓였을 때부터 먹음직스런 뼈...

굉장히 푸짐했는데, 위 사진은 뼈 하나씩 앞접시로 가져다 놓은 후라, 쪼금은 부실해 보이네요...ㅎㅎ

암튼 입에서 살살 녹는 고깃살... 부드럽게 넘어가는 당면... 그리고 감자...

달콤해서 금방 물릴 것 같았는데... 밥을 볶아 먹을 때까지도 너무나 맛나게 먹었던...

배 불러서 자전거 탈 수 있으려나~~~ㅋㅋㅋ

 

여의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양대교까지 갔다 왔지요.

중간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느라... 3시간이 걸렸다는~~~

점심 때 먹은 뼈찜... 어느새 소화가 다 되었네요.  ㅋㅋㅋ

친구가 신풍역 근처에 살아서 일단은 그쪽으로 갔지요.

그 때만 해도 술은 생각이 없었기에... 밥집으로 들어가 각각 사골우거지탕과 갈비탕을 먹고 울집 가는 버스 정류소로 향하는데... 아 글쎄 시간이 9시가 안됐지 멉니까...?

둘이 눈이 맞는 순간, 한 잔 하자... 욜케 해서 간 곳...

"왕빨대"입니다.

요즘 밖에서 술 한 잔 하기 딱 좋은 계절 아닙니까요?

밖에 앉아 산사춘이랑 닭발 볶음을 시켰지요.

5900원 밖에 안하는 닭발 볶음... 가격에 비해 푸짐하고 넘넘 맛있었어여.

사실 설 와서 닭발 맛있는 곳을 못찾았었거든요.  투다리에서 먹었던 닭발은 왠지 먼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요놈 요건, 아주아주 매콤하면서도 입에 짝짝 달라붙는~~~ 

자전거 타면서 피로해졌던 몸이 한 순간에 개운~~~  ^^

가을 바람을 맞으면서 수다 떨며 먹는 술 한 잔에 닭발 볶음...

요거이 행복 아니겄슴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