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서교동]부산집 : 민물장어, 꼼장어, 오징어 양념구이
고기든 장어든 늘 원재료맛을 훼방놓는 양념은 사절인지라,
민물 장어 역시 양념 장어가 아닌 소금구이만 먹어왔다.
그 마저도 양식장어다, 중국산이다 시끄러워서 한동안 발을 끊은 것도 사실.
그런데!
오랫만에 맛객의 손에 이끌려 따라간 이 곳! 부산 집!
30년 전통, 7시에 도착했는데 자리가 딱 하나 남았다!
아는 사람 다 아는 곳인 듯. ㅡ,ㅡ;
자고로 이 양념.
좀 묽은 듯 하지만, 흐르지 않고 충분히 적혀주면서 촉촉히...
너무 간이 쎄지 않아 좋다. 적당히 달콤 매콤 정도...
숯도 좋다.(사실 원가에서 숯이 차지하는 비중 무시 못 합니다.)
가격 참조.
오징어와 꼼장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전 오징어는 짰고 꼼장어는 맛보지 못 했습니다.
저 꼬치가 또 별미입니다. ^^
국수. 2천원이었나? 무난합니다. 마무리 흡입!
2차 가잔 걸 만류하고 달짝지근한 커피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