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허영만의 식객에 콩나물국밥 맛집으로 나온 삼백집, 그러나...
처음부터 결론을 암시해야할지 1초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목을 클릭하기 전에 이미 결론을 눈치채기를 바라는 독자의 맘을 고려합니다.
두 마디로 하면,
"심플하고 평범합니다."
"전주 남부시장 쪽 콩나물 국밥엔 오징어다진거랑 좀 더 진한 맛이 나에겐 맞는다"
가격이 5천원인건 고맙지만, 역시 먹어본 사람 말을 들었어야 해요.
허영만의 "식객"에 나온 맛집들 신뢰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쩝.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이 정도 입니다.
그래도 가실 분들 많으시니 참고하십사...공유합니다.
주소 063-284-2227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454-1
한옥마을에서 멀지 않습니다.
가는길에 눈에 띈 꽃게탕 집. 삼백집 맞은편에 있던데...장사 접은 듯.
퓨전포차 방가방가
싸게 아웃테리어 이쁘게 했군요.
삼백집은 바로 옆에 옆에...자체 주차장이 있습니다.
물론 만차되면 가게 앞에 줄지어 댑니다.
식당 앞 전경
욕쟁이 할머니가 하셨나보네요.
요즘 전주에서 블로거들이 엄청 올려주고 있는 왱이콩나물국밥집은 좀 젊은 아주머니가 하시던데...
일단 들어가 봅니다.
4인 테이블 기준3-40개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식객에 나왔더군요.
식객...애증의 만화. 후후
28개월차 웅이. 밥먹을 때 수저, 젓가락 놓는 일 합니다. 이런건 조기교육 괜챦습니다.
조금 색다른 수저, 젓가락.
간단히 설명.
하루 삼백그릇 까지만 팔아서 삼백집이라는 사연.
지금은 점심때인데도 꽉 차지 않더군요.
많이 밀려난 느낌?
일단 후라이가 나오는건 참 생소했습니다.
반숙, 계란찜? 중탕한...그거...나오는게 보통인데 말이죠.
그리고 뚝배기 안에도 하나 나오더군요.
예전에 제 페친이 저거 드시고 탈났다고 했던 그 계란. ㅋㅋ
이날 후라이는 남겼습니다. 웬일로~
장조림이 참 단아해보이죠?
단단합니다. 그냥 그래요. ^^;
이유는...
장모님이 좋은 고기로 담아주신 웅이 반찬, 장조림이 옆에 있기 때문이지요.
메추리알 하나 으깨서 고기랑 같이 먹입니다.
물론 웅이용이라 좀 싱겁게 담갔습니다. 아토피 저항력 훈련중이라 메추리알은 하루 1알씩 두 번만!
무산김.
속이지 않은 김.
(요즘 양식용 김에 뭘 탄다고 해서 아주 난리가 났었죠)
콩나물국밥에 콩나물은 아주 좋습니다. 따로 팔기도 하더군요.
콩나물국밥에 콩나물 안 좋으면 큰 일나죠~!
다행입니다. 좋아서.(쓰고도 뭔 소린지...아무 생각 없이 막 치는 중)
참...이 나이에 밥먹으며 이러는거....
아주 좋아 죽겠습니다.
피해 주는거 아니라면 제 멋에 사는거...그거 추천합니다. (남을 웃기면 더 좋고~ ㅋ)
다 비웠습니다.
가격대비 무난합니다.
하지만, 저희 회사 지하에 있는 "전주집" 콩나물 국밥이 약간 더 맛난거 같습니다.
물론 취향차이 인정! 전 제 느낌을 전하는데 충실한게 최선이란 생각입니다.
(맛집 블로거들의 칭찬 중심 맛집기행은 오히려 판단을 방해하는...ㅜㅜ)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 카페.
납작한 슬리퍼.
삼백집 옆이라 더 장사가 잘 되는것 같습니다. ^^/
참고로 아래는 전주에서 더 장사 잘 된다던 왱이콩나물국밥(시원한 국물 맛으로 승부하는 듯 합니다.)
콩나물국밥 / 063-287-6980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2가 12-1
참고로, 삼백집은 서울에도 직영점이 있습니다.
02-418-0301서울 송파구 석촌동 183-9
전주 맛집 리스트 214개는 아래 링크
http://naviga.co.kr/156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