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블랙박스 기본 설치할 것
[20일 美 청문회서 "급가속 원인 전자제어결함 아니다" 재차 강조 예정]
토요타가 안전 개선을 위해 스마트 페달 뿐 아니라 블랙박스도 기본 장착하는 표준안을 올해말까지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미국법인 짐 렌츠 사장은 20일 열리는 미국 하원 에너지 상업위원회 청문회에서 급가속 원인이 전자제어장치(ETCS)의 결함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후 이같은 조치를 밝힐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청문회에 앞서 미리 준비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렌츠 사장은 "자동차의 기능이나 특징에 대해서는 고객과의 의사소통을 한층 더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 개선을 위해 올해 말까지 모든 토요타자동차에 '스마트 페달(브레이크 오버라이드 시스템)'과 블랙박스 등을 표준으로 채택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스마트 페달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차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지난 2월 말부터 생산되는 전 차종에 장착하기로 한 시스템이기도 하다.
또 미 의회의 ETCS 결함 의혹에 대해서는 "토요타가 지금까지 판매점 등에서 약 2000대를 조사한 결과 ETCS가 급가속의 원인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며 재차 부인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인 'LS600hL'를 비롯, 'LS460' 'LS460L' 'LS600h' 등 렉서스의 신형 4개 차종을 또 리콜키로 해 ETCS의 의혹을 쉽게 떨쳐버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리콜은 회전 후 핸들이 원위치로 충분히 빠르게 되돌아오지 않는 문제로, 기계적인 문제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문제까지 있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즉 속도 등에 따라 핸들 조작량과 타이어의 움직임 비율을 자동으로 바꿔주는 전자제어장치인 기어가변스티어링시스템(VGRS)의 결함이다.
한편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금까지 가속 페달 결함 등으로 미국에서 리콜한 약 780만대 중 350만대를 수리했다.
여기선, "네비家 몽이아빠"
navikorea@gmail.com
블랙박스를 달았는데 화면을 볼려면 컴이 있어야 하더군요... 네비등과 연계하여 사고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면 좋을 듯합니다. 바로 현장에서 잘잘못을 따질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