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ㆍ위성ㆍ이통형 마케팅 차별화
제품별 장단점…상황따라 선택을

실시간교통정보(TPEG) 시장을 두고 지상파, 위성, 이동통신 등 서비스별로 각 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 길안내에서 벗어나 티펙서비스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을 선호하고 있어 각 사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티펙은 서비스 유형별로 지상파티펙, 위성티펙, 이동통신티펙 3종으로 구분되며 전체 7개 사업자가 각자 장점을 살려 경쟁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는 지상파티펙은 KBS, MBC, SBS, YTN 등 방송사업자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위성티펙은 TU미디어, 이동통신티펙은 SKT와 KTF 이동통신사가 서비스하고 있다.

지상파티펙은 다른 티펙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KBS와 MBC는 지원 내비게이션 가격에 포함돼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SBS와 YTN 티펙은 각각 월 4000원과 연 2만8600원에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위성티펙이나 이동통신티펙에 비해 최초 교통정보 반영시간이 5분 이상으로 길고 서비스 지역이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방에 한정돼 있다는 단점이 있다.

위성티펙은 월 3000원 유료로 제공되지만 서비스 지역이 전국에 걸치며 대부분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의해 위성DMB 시청이 3년 간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티펙서비스보다 교통정보 반영시간이 40초 이내로 빠르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폰내비게이션 티펙은 가격이 월 9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다른 티펙에 비해 비싸다. 하지만 전국서비스가 가능하고 교통정보반영시간이 20초 내외로 가장 빠르다. 또 티펙 사용시 DMB방송을 수신할 수 없지만 별도 단말기가 필요 없이 휴대전화로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이에 따라 각 사들은 자사 서비스 장점을 살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상파티펙 서비스 사업자들은 교통정보 제공업체인 로티스,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위성티펙 서비스를 제공하는 TU미디어는 전국서비스와 위성DMB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앞세워 내비게이션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기존 탄탄한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서비스마다 장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서비스가 우수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며 "자신의 용도 및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여기선, "네비家 몽이아빠"
navi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