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LG텔레콤이 지상파DMB 가입자가 가장 많은 LG텔레콤의 단말기를 통해 TPEG 즉 교통정보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대폰의 주요 콘텐츠인 교통정보 서비스를 놓고 네이트 드라이브 등 기존 콘텐츠와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SBS는 지상파DMB의 TPEG 서비스(교통정보방송)를 LG텔레콤의 휴대폰을 통해 서비스하기로 하고 11일 SBS 대회의실에서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지상파DMB의 TPEG 서비스는 실시간 교통 소통상황과 사고 소식, 버스 운행 정보, 뉴스, 주변지역 상세 정보 등을 DMB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첨단 서비스이다.

SBS와 LGT의 TPEG 서비스는 지상파DMB 채널을 통해서 사실상 처음 제공되는 것이어서 향후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 교통정보 시장을 놓고 선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TPEG 서비스는 현재 차량용 내비게이션 등에 제공되고 있으나 내년부터 LG텔레콤 휴대폰의 SBS 채널을 통해 교통 소통정보는 물론 버스 도착과 노선 안내, 지하철 운행상황 등 대중교통과 관련된 각종 정보가 제공된다.

양사는 이를 위해 실무 추진팀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TPEG 서비스 외에도 지상파DMB 전반에 걸쳐 컨텐츠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LG텔레콤은 현재 이동통신 3사 중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DMB 겸용 휴대폰의 경우 8월말까지 총 110만 4천대를 출시해 109만대의 KTF를 제치고 1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갈수록 격차를 벌이고 있다. 특히 현재 출시되고 있는 LG텔레콤 휴대폰의 3대 가운데 2대 이상이 지상파DMB를 탑재하고 있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지상파DMB에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DMB는 2005년 12월 방송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말 현재 단말기 보급이 650만을 넘어섰고 다음달부터 서비스 권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이용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SBS는 지상파DMB 채널 가운데 시청률과 시청자 선호도면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여기선, "네비家 몽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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