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대를 발명한 대통령? 발명가,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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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서울 사무소의 한 켠에는 오랫동안 사진(위)과 같은 독서대가 전시되어 있었다.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고시공부를 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독서대를 만들어 쓰다가 1974년 사법고시 합격과 함께 특허권 취득후 사업까지 하였다는 그 독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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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개량독서대의 특허는 두 개다.

 1974년 10월 12일 등록된 실용실안과 3일 후 등록한 의장등록이다.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은 2004년 5월19일 ‘발명의 날’을 맞아 개량독서대에 관한 일화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다. 고시공부생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실제 이 독서대를 만들어 사업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윤 전 대변인의 글에는 두 사람이 A씨(J씨), B씨로 표기되어 있다. A(J)씨는 정상문 전 총무비서관으로 추정된다. 윤 전 대변인은 “오래 전 일이라 (누가 누구인지) 잘 기억나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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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독서대 실용화사업 실패로 끝나

윤 전 대변인에 따르면 “나도 만들어줘”라는 정 전 비서관의 제의에 노 전 대통령은 선뜻 망치를 잡고 직접 독서대를 만들어줬다. 특허등록은 사업을 구상하며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자본금은 부산의 지인에게 빌린 500만원이었다. 화폐구매력에 따른 물가지수로 계산해보면 2008년 기준으로 약 4221만원이다. 그러나 사업은 망했다. 윤 전 대변인의 글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변호사가 된 뒤 맨 처음 이 500만원을 갚았다. 청와대 기록비서관을 지낸 김정호 (주) 봉하마을 대표는 “그 때도 실패했지만, 지금 다시 하더라도 사업성은 크게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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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독서대는 책상에 올려놓고 쓰는 책 독서대 형태가 아니라 책상 크기의 거대한(?) 목제 제품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당시에는 지금처럼 의자를 놓고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문화가 아니라 바닥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책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노 전 대통령의 발명도 그에 맞게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명박이 집권하면서 2008년 3월 이후 특허청에 전시되던 이 독서대는 자취를 감췄다.

노 전 대통령은 이외에도 감 따는 장치, 무릎에 단추달린 등산용 바지, 양복걸이가 달려있는 의자 등을 주변 인사들에 게 제안했다.
김경수 비서관은 “감 따는 장치는 가위 모양의 장치가 위에 달려 있어, 아래에서 잡아당기면 와이어로 연결된 가위가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치는 실제 만들어져 관저 주변의 감을 따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등산복이나 의자 등의 발명품은 제안 수준에 머물러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주변 인사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주 말했다. 허동만 전 특허청장은 “코엑스에서 열린 발명품 전시회에 단 둘이 가던 길에 노 전 대통령은 ‘아침마다 머리를 손질하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쓰면 바로 머리가 손질되는 모자 같은 건 없나’고 해서 알아본 적이 있다”며 “당시 실제 특허출원 나온 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회고했다. ‘감 따는 장치’의 현재 행방은 묘연하다. 윤태영 전 대변인은 “딱 하나 제작되었던 것으로 아는데, 발명 특허 등은 추진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물론 압권은 바로 "이지원" 시스템이다.

업무처리 시스템으로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고안했고, 사무관 4명이 거든 수준

이명박 정권에서 핍박받아 내쳐진 이지원, 그리고 "위민"시스템...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고시생과 함께해 온 독서대...비교정리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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