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바이오 구매한지도 한달이 넘었네요.

 

엑스로드 1400(3.5인치) 모델을 2년 넘게 사용하다가, 터치스크린도 슬슬 인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하기도 하고, 네비게이션에 DMB가 대세인 것 같아, 이모델 저모델 고민하다가 파인드라이브 바이오로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네비게이션만 쓴다면 3.5인치가 크게 불편하진 않는데, 최근 네비게이션은 DMB에 동영상 재생이 기본이라, 이런 부가기능을 쓰려면 7인치가 좋아 보이네요. K2를 염두해 두고 있었지만, 막상 작은 화면을 보니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bio를 선택 한 것은 아래와 같은 이유였습니다.

 

(1) 맵 : 아틀란의 듀얼맵 기능

(2) DMB : 위성 DMB 3년간 무료

(3) 빠른 GPS 수신

 

1개월 정도 써보고 나니 위의 세가지는 모두 만족합니다. 기존에 지니맵을 써 오다가 아틀란으로 와서 크게 좋다거나, 나쁘다거나를 느낄 정도는 아니고, 단지 듀얼맵 기능은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집안에서도 시청 가능하고, 왠만한 짧은 터널의 경우에는 끊기지도 않는 위성 DMB도 바이오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지상파는 DMB에서 안테나도 꺼내야 해서 귀찮기도 하고, 잘 끊어지네요. 공중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볼 때 외에는 거의 지상파DMB는 안보게 됩니다. 네비게이션이 주용도여야 하는데, 사실 매일 출퇴근길은 아는 길로 다니다보니 DMB용으로 더 많이 쓰게 되네요. 다른 분들의 사용후기를 보면 바이오의 화질이 별로 안좋다고 하시던데, 일단 제가 다른 모델과 직접 비교 해 본적은 없어서 이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듀얼 SD 슬롯이 있는 것도 의외로 좋습니다. SDHC 16G를 구매해서 영화, 뮤직비디오, MP3, 사진을 넣어서 다니는데, 간간히 요긴하게 쓰네요.

 

내장 배터리가 있긴 하지만, 바이오를 휴대용으로 사용하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완충해서 방전될때까지 시험 해 본 것은 아니지만 대충 1시간 정도 갈 것 같습니다. 가끔 조수석에 손님을 태울 때, 시거잭 전원을 뽑고 내부배터리만으로 동작시키는데, 선이 없어 실내가 깔끔 해 보입니다. (손님 내리고 나면 다시 시거잭을 꽂는....^^)

 

2개월 무료인 TPEG의 경우, 보너스로 주유소 유가정보가 함께 제공되는데, 비교적 정확하네요.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무료 사용기간 끝나면 3년 사용권을 구매 할 예정입니다. 어차피 위성파 DMB도 3년간인데, TPEG도 함께 사용하고 싶어서요.

 

음성인식 기능은 생각보다는 잘 되는데, 잘 쓰게 되지는 않습니다. 쓰려고 맘만 먹으면 유용한 기능이기는 합니다.

 

아이나비 맵이나, 맵피를 써 본 적은 없지만, 결론적으로 바이오 좋은 기기인것 같습니다.

 

단, 3.5인치 쓰다가 7인치 쓰니까 운전중에 시야를 너무 가리네요. 요즘은 우측 전방에서 나란히 달리는 차가 있으면 엄청 신경이 쓰입니다^^

 

쓰고보니 뻔한 내용 같지만, 바이오 구매하시려고 고민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게시물은, 네비가 카페(http://cafe.daum.net/naviga)의 회원이신, hins 님께서 리뷰&사용기 게시판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여러분들께 유용한 정보로 생각되어 옮깁니다. ^^ -몽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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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이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8-20 14:40)

여기선, "네비家 몽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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