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GPS’는 기존에는 길을 찾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만 치부됐다. 하지만 최근 이 기술이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녹아 들어가며 생활 속에서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소니코리아에서는 지난 8월 디지털카메라와 연동 가능한 GPS 수신기 ‘GPS-CS1’을 내놨다.

이 제품은 소니의 디지털카메라인 ‘사이버샷’이나 D-SLR 카메라인 ‘알파’, 그리고 캠코더인 ‘핸디캠’ 등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사진 좌표표시 장치다. 이 장치와 연결해 사진을 촬영하면 해당 사진에는 사진을 촬영했을 당시의 위도/경도, 그리고 날짜와 시간 정보가 기록된다.

이렇게 위치정보가 입력된 사진은 ‘픽쳐 모션 브라우저 (Picture Motion Browser)’로 관리하며, 원하는 사진을 선택해 ‘맵 뷰 (Map View)’기능으로 지도상에 나타낼 수 있다. 즉, 사용자는 사진을 보면서 자신이 해당 사진을 어디서 찍었는지 알 수 있어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사진서 촬영위치 표시는 기본, 사용자 위치 적용한 게임도 출시될 것

사진과 지도를 연동하는 기술은 니콘에서도 보여준다. 니콘의 D-SLR 카메라인 D200의 경우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GPS 팩을 연결하면 사진 촬영시 위도, 경도, 해발고도 등의 위치정보와 촬영했을 때의 세계시간 정보를 같이 기록한다.

소니의 유명 게임기인 PSP에서도 GPS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12월 7일 일본서 발매하게 될 GPS 수신기인 ‘PSP-290’은 단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 뿐 아니라, 위치정보를 ‘게임’에 적용한 것이 특징. 게임상에서 자신의 위치가 표시되기 때문에 실제 장소를 이동하며 게임내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GPS 기능의 통합은 PDA인 아이팩도 한몫 톡톡히 한다. 얼마전 선보인 신형 아이팩 ‘rx5000’은 통합형 GPS 수신기와 네비게이션 기능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어 자신의 현재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앞서 소개한 카메라들에서 촬영한 GPS 정보가 들어있는 사진을 바로 지도상에서 표시하는 기능도 갖춰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고있다.

이 외에도 GPS 기능이 내장된 휴대폰이나 손목시계 등, 실생활 속에서 위치정보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GPS 시장이 기존 카 네비게이션 뿐 아니라 또 다른 시장을 선점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양]
-적용 모델 : 소니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촬영 당시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
-JPEG 파일로 촬영시만 활용 가능
-인터페이스 : USB 2.0
-구성품 : 카라비너 고리, USB케이블, 설치 CD
-전원 : AA전지 1개/10시간 이용가능
-크기 : 87x36x36mm
-무게 : 55g

*캠코더는 2006년 8월 발매 이후 제품만 사용 가능합니다.
*일본 외의 해외에서는 제품이용시, 카메라 구입시 포함되어있는 프로그램 (Picture Motion Browser)을 이용해야 합니다.

(본 제품은 출시 예정이므로 외관, 사양등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출처 : 소니코리아
* 몽이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8-20 14:53)

여기선, "네비家 몽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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