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앰엔소프트, 실시간 업데이트 내비게이션 하반기 출시


임베디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반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 내비게이션이 하반기 출시된다. 무선망을 이용, 지도를 데이터 단위로 자동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은 세계 최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실시간 지도 업데이터 내비게이션을 연내 출시하기 위해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내비게이션에는 지식경제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리얼타임테크의 모바일 DBMS를 적용한다. 

기존 내비게이션 지도는 분할 단위의 파일 형태로 돼 있다. 변경된 부분만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를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에 용량이 많아 실시간 업데이트가 불가능했다. 분할 단위로 변경된 지도를 다시 만들고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하는 것도 쉽지 않다. 대용량으로 네트워크 사용도 한계가 있다. 

현대엠엔소프트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실시간 업데이트 내비게이션은 파일 형태의 지도를 데이터로 전환해 제공한다. 변경된 영역의 데이터만 부분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내장된 모바일 DBMS로 관리한다. 지도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함에 따라 검색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만 업데이트하면 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용량도 10메가바이트(MB)면 충분하다. 

유영수 현대엠엔소프트 대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 출시되면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무선망을 이용, 자동으로 지도데이터가 업데이트 되는 세계 최초 내비게이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비게이션에 적용하는 모바일 DBMS는 2011년 12월 WBS 과제로 개발을 시작해 오는 6월 상용화한다. 먼저 현대엠엔소프트 실시간 내비게이션에 적용한 후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방 무기체계에 적용, 외산 DBMS를 대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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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이아빠 曰,

다른 한 편으로, 이 기술은 현재의 한국 시장에서 해당 맵사의 매출을 늘려주는 효과로는 미미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주아주 오래 전에 업계 1위 맵사 담당자와 이 부분에 대해 의견 나눈 적이 있는데, 그들은 사이트에 사람들이 업그레이드 하러 방문하는 것 조차 큰 잇점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저도 이 부분 공감하고요.(기 사용자가 종종 브랜드 홈페이지에 방문하도록 만들고, 회사의 마케팅 수단으로 여전히 묶어두는 것은 큰 가치가 있습니다.)

게다가 업그레이드를 무선으로 실시간 진행해주는 것은 이미 모바일 앱에서 하고 있어서(지도스트리밍) 사용자로서는 큰 차이점을 느끼기 힘들 것입니다. 현재 어차피 PND 시장에서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그나마 자주 하려는 이유가 "과속카메라" 정보 때문인 경우라고 보는데, 이것은 TPEG 과 함께 DMB 망으로 이미 대부분 진행 중이라는 것도...효과 반감 요인.

여기선, "네비家 몽이아빠"
navikore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