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G1, MBC TPEG 허접 사용후기 (By.대학생)

길은 잘 모르는데, 네비는 자꾸 막히는 길로만 안내하고, 그래서, G1을 질러 버렸습니다.
TPEG을 하리라 굳게 결심을 하고, YTN과 MBC TPEG중 고민하며 후기만을 기다렸는데, 아무도 안올리네요. 결국, 성격급한 제가 어제 새벽에 MBC TPEG을 신청하고, 하루종일 운전한후 허접 후기를 올립니다.
*참고로 환경은 5분마다 정보을 업데이트해서, 자동 재검색을 설정했고, 테스트하는 동안 내내 통신상태는 양호했습니다.

고속도로
기흥 IC->명동 (오후 1~2시경)
토요일 오후 가장 막히는 시간대죠. 서울 근교까지는 혼잡정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BUT!!! 서울 진입로에서 서초IC까지 절대 원활할지 없는 토요일 오후 시간대임을 불구하고, 원활로 뜨네요.(교통도로의 전광판은 정체로 표시) 혹시나 했는데, 엄청난 정체..ㅜㅜ 기대가 어긋나기 시작하는...

신림->인천(저녁 8~9시경)
제2경인 고속도로 일부구간 혼잡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시속 100Km ^^

국도(주요도로)
한남동 부근과 강남(오후 3~6경)
막히는 성향으로 많이 표시하더군요. 차만 잘가는 길도 정체로... 음.... 신호기다리는 차를 측정한건지...
성남, 분당(새벽12~1시)
음... 막히기 힘든 시간대로 많은 도로가 정체로 ㅜㅜ
(도로가에 정차하고 있는 택시들이 많았는데, 그 택시들을 측정한건지도 ^^)

결론
MBC TPEG은 SK(정보수집)+MBC(정보가공)의 환상적인 콤비의 만남이죠.
BUT!!! 아직까지 정보의 정확성에 좀 문제가 있네요. 특히 국도는 좀 많이 틀린 편이고, 고속도로의 주요도로(경부선 서울진입로)까지 틀린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5~10분의 시차를 고려한다고 해도...)
국도의 경우, 신림동과 성남에서, 원활한 길을 막히는 길로 오인해서, 우회시키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너무 단점만 말한것 같아서, 오해하지 마시라. ^^
고속도로의 경우 구간적으로 보지 않고, 큰 미니맵으로 보면, 큰 흐름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듯합니다.
그리고, 주요도로만 커버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서울과 성남지역을 다니면서, 비교적 많은 도로가 커버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서비스가 안정화되어서, 정보의 정확도만 높아진다면 정말 도움이되는 서비스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상 허접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