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텍 mnt-4300dmb 사용후기(By.pcharley)

본 게시물은, 네비가 카페(http://cafe.daum.net/naviga)의 우수 회원이신, pchariey님께서 네비리뷰&사용기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솔직하게 사용중인 제품의 정보를 나눠주셨기에, 많은 분들께 도움도 될거라 생각하여 옮깁니다. ^^ -몽이아빠 원본보러가기

제가 mnt-4300 사용자 모임에 올린 사용후기를 약간 수정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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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이라 운전도 어려운데 길까지 모르니 정말 운전하기가 너무도 막막해서 큰 맘먹고 네비게이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당연 비싼제품이 성능이나 부가 기능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자동차도 아버님께서 차 바꾸면서 주신 오래된 중고차(엑센트)라 비싼 네비게이션은 첨부터 제껴놓고 네비 기능에만 충실하면서도 저렴한 제품을 알아보게ㄷㅚㅆ습니다. 여러사이트(특히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를 돌아다니며 조사해 보니 제품 인지도나 기능, 맵등에서 미오 3.5인치 제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하지만 3.5인치에 DMB도 안되는데 30만원대라는 것이 이것을 살 바에는 카포인트의 엑스로드를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망설이게 되더군요. (사람 마음 참 간사하죠, 처음에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3.5인치에 네비기능만 충실하면 된다고 했다가 결국 마음 바뀌는...^^)

그러다 우연치 않게 맥스텍에  mnt-4300이 눈에 띄더군요..
4.5인치(7인치 제품은 첨부터 고려하지를 않았습니다, 소형차인 엑센트에서 7인치 크기는 좀 부담이 되더군요), DMB, mp3, mms의 지니맵 그리고 알맞은 가격대....

일 단 기본적인 제품사양을 살피고 인터넷에서 이 제품에 대한 않좋은 평을 먼저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평만 보면 구매에 있어서 별도움이 안되더군요..평가중에서 사용자 부주의나 불량제품에 대한 처리 지연(업체의 제품 사후 지원 상당히 중요합니다. 때문에 업체 사후 지원이 제품 구매 결정에 있어서 어느정도는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게 대기업과 같은 사후지원을 바란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경우이고요, 만에 하나라도 불량이 걸렸을 경우 내가 다리품 좀 더 팔고 , 배째고 들어누울 각오를 했습니다. 경험상 대기업 제품도 배째고 들어누워서 지원 받은 경우도 몇 번 있었습니다^^) 등 제품 자체와는 별 상관이 없는 평은 구입 고려 사항에서 제외하니 가장 많은게 전원입력단 불량이었습니다. 그리고 메모리 문제(메모리 락과 메모리 증설에 대한 걸로만 대충 알고 있습니다)때문에 맥스텍 회사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와 신용이 많이 떨어졌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문제도 mnt-4300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어 제외했습니다.

전원입력단에 대한 문제때문에 조금 고민을 하다 이것 역시 초기제품에 대한 일시적 불량일 거라는 판단(모든 사용자가 다 전원입력단 불량을 호소하는게 아니라서..)에 이 제품에 대한 좋은 감을 믿고 구입(한마디로 모험이었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출퇴근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때문에 구입한지 대략 2주가 조금 더 지났지만 대략 5-6번 정도만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객관적으로 자세하게는 적지못하고 대략적이나마 그동안 사용하면 느꼈던 개인적인 제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초기 GPS 신호 감지는 평균 2-3분정도 걸리는것 같았습니다. 2-3분보다 빠른적은 있어도 느린적은 없었습니다. 시동걸고 네비에 전원 넣고나서 이것저것 하다 주차장에서 차뺄 때 정도면 대부분 GPS 신호가 잡혔습니다. 마트 또는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밖으로 나와 1-2분이면 신호가 잡혔습니다.
후행성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거의 미비한 수준이고요 가끔 제가 차선을 잘못들어 경로를 이탈하면 다시 경로를 잡아주는 것도 1분미만으로 제가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외 지니맵의 사용상의 문제나 네비 본연의 문제는 아직은 발견하지를 못했습니다. 물론 제가 네비를 첨 사용했기때문에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고요. 맵을 MMS 지니SF를 사용하기때문에 네비 본연의 기능은 이곳에서도 쉽게 찾아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원 입력단 불량 문제는, 처음 제품을 받고 정말 꼼꼼히 살펴보고 시가잭 전원으로 몇번을 꼈다뺏다를 반복했지만 이상없이 부드럽게 작동 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상이나 불량이 발견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전원입력단 불량 원인에 대해 전원 문제로 네비를 교환하신 분이 게시판에 글을 적어주셔서 그 내용을 인용합니다.

"센터 요원이 모두 그런건 아니고 A/C물어주는 시거잭이 기준보다 좁게 처리된 상품이 있어서 그럴경우에는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인정하더군요..."

이게 사실이면 시거잭을 리콜해야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DMB 는 저희 집이 서울이어서 서울에서만 테스트를 했습니다. 외장 안테나를 외부에 달지 않고 자동차 뒷자석 위(뒷유리 바로 아래)에 그냥 던져놓고 다니는데도 외부에서는 끊김없이 잘 잡혔습니다. 아직 서울 전지역에서 테스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주로 다녔던 곳(금호동, 신촌, 퇴계로, 종로, 을지로)에서는 잘 나왔습니다. 마트(동대문 홈플러스) 지상 주차장의 경우는 아주 가끔씩 끊어지기는 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는 아직 테스트를 못해봤습니다.

DMB 화질 역시 제가 다른 제품과 비교 평가를 한게 아니라서  섣부르게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가 그렇군요. 하지만 제가 마트, 용산에서 본 여타 네비의 지상파 DMB와 대동소이 한 것 같았습니다.

자 체 스피커의 경우, 네베게이션만 틀어놓고 혼자서 조용히 차를 몰고 다닐때는 자체 스피커로도 거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MP3로 음악을 듣거나, 동승자가 DBM라도 볼 라 치면 내장 스피커가 좀 딸린다는 느낌이 오더군요...그래서 이러한 점때문에 저도 역시 자연스럽게 관심이 카팩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무선 카팩이 보기에도 깔끔하고 해서 무선 카팩으로 계속 알아보았으나 저를 가장 고민하게 했던것이 무선카펙사용시 나오는 잡음(무선카팩 이용시 네비에 시거잭 전원을 연결하면 엔진 출력을 올릴때 발생하는 얼터너이트 잡음이 라디오 주파수에 섞여서 나는 잡음) 문제였습니다.  요근래 원음전자(맥스텍)에서 나오는 무선 카팩(지금은 mnt-4300을 사면 이 무선 카팩을 제공하는 곳도 있더군요. 시가잭 전원공급 겸용입니다.) 제품이 잡음이 없다는 소식도 있지만 제가 고민 할때만 하더라도 대책이 없는듯 보였습니다. 다행히 제 자동차에는 카세트 데크가 있어 선택이 폭이 넓어, 결국 선은 치렁치렁해도 소리면에서 무선보다 좋다는 유선 카팩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유선카팩이 저렴하기는 해도 이왕사는거 제품 인지도가 좋은 제품을 사기 위해 알아보니 신솔과 사이소닉, 그리고 아이팟 악세사리 제품을 만드는 제조업체인 맥컬리사에서 나오는 것들이 인지도 면에서 좋아보였습니다, 가격대를 만원안쪽으로 생각하고 신솔로 정했지만 신솔의 경우 업체 홈페이지가 너무도 부실해서 결국 가격도 훨씬 저렴한 사이소닉의 SP-30004CH 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소리는 제가 무선 카팩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 뭐라 객관적으로 말을 못하지만, 유선 카팩만 보더라도 대체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용자가 많이 지적했던 데크가 돌아가면서 나오는 소음은 정방향 재생일때 거의 느끼지 못 했습니다. 다만 오토리버스 되서 역방향 재생이되면 기어 잡음이 상당히 심했습니다. 역방향 재생시 나는 기어 잡음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제가 소음에는 상당히 둔감한 편인데도 이건 아니지 싶습니다.

MP3 와 DMB 구동 프로그램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조금 밋밋하고 단조로왔습니다. 사용상에 문제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지니SF 화면을 보다 MP3와 DMB 화면을 보게되면 디자인이 좀 구리다(^^)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MP3는 재생은 이제 기술축에 끼지도 못하기때문에 성능에 있어서는 특별히 나쁘거나 좋다고 할 게 없네요. 다만 자체 스피커의 한계와 메모리를 확장하지 않는 이상 용량의 한계로 제대로 MP3만을 감상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동영상 재생 및 차계부 기능등 부가 기능이 많이 없지만, 가격대를 생각할때 이런 기능이 있었다면 오히려 이 제품에 대해서 더욱 의심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 터넷에서 네비와 관련된 여러 글과 여러 사용후기를 읽어봐도 mnt-4300이 히트 상품이거나 베스트 셀러 제품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부가 기능도 요즘 나오는 제품들과 비교하면 많이 뒤쳐집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오래지 않게 사용해본 결과, 저와 같이 mnt-4300이 제시하는 기능과 가격대가 꼭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차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적어 네비게이션의 부가기능이 별 필요없고, 길을 잘 몰라 네비게이션이 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상 생각나는데로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조금이나마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 게시물은, 네비가 카페(http://cafe.daum.net/naviga)의 우수 회원이신, pchariey님께서 네비리뷰&사용기에 올려주신 글입니다. 솔직하게 사용중인 제품의 정보를 나눠주셨기에, 많은 분들께 도움도 될거라 생각하여 옮깁니다. ^^ -몽이아빠 원본보러가기

 

* 몽이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8-20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