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지쳐서...다른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이 네비...왜사셨습니까???

대부분..아니..모든분들이 누구보다 먼저 TPEG이라는 서비스를 경험하고 싶어

백만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을 아깝지않게 지불하고 구매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이십니까?

제가 구매할 당시(2월 중순) ...금새라도 서비스 할것같던 TPEG은 또 다시 다음주로 미루어졌고

이제 만 3개월을 넘어 4개월째...TPEG을 기다리며 지쳐가고있습니다.

또한 한달가량 전부터 소리소문없이 TM-7010이라는 새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초기모델에 단점이 있더라도..제조사에서 약속했던 서비스 조차 시행하지 않은채

다른 모델을 판매하는건 어느나라 어떤기업의 상술입니까?


5월2일..답답한 마음에 올린 저의 글에는 어떠한 확답도 해주지 않은채..

버젓이 옥션에서 판매가 되어지고 있는것을 확인하였음에도

"현재 TM-7010은 공식 출시 되지 않았으며 TM-7000과 TM-7010은 차별화된 판매처 및 정책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자유게시판에 5월 9일에 송기영 님이 올리신 글에 대한 트래빗의 답변중에는

"당사의 TM-7000과 TM-7010은 Key-Interface, 디자인, 스위치 센싱 방법, 펌웨어 등에서 엄연히 다른 제품인데다 유통 채널도 완전히 구분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TM-7000을 다른 유통보다 고객님께 비싸게 파는 경우는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당사의 경우는 제품과 유통 채널을 철저히 분리하고 있음을 양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는 답변이 올라왔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보시면 '아..이렇게 다른거구나...' 라고 생각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조차 얄팍한 상술에 찌든 저들의 지능적인 회피책이라는걸...증명해드리겠습니다.


TM-7010은 LCD화면의 주변부 플라스틱(베젤이라합니다)에 광센서 조작키..을 몇개 만들었습니다.

제품 성능이나 구조상 이것말고는 달라진게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얘기하는 "Key-Interface, 디자인, 스위치 센싱 방법, 펌웨어 등에서 연염히 다르다?" 는 말을

가만 생각해 보시기바랍니다.

컨트롤키가 네다섯개 정도 추가되었으니 키 인터페이스가 바뀌었고..

기존모델과 동일한 프레임에 키를 만들고 도장색깔을 바꾸었으니 디자인도 변경..

기존의 버튼을 누르는게 아니라 광센서 방식이니까..스위치 센싱방법도 달라졌겠구요..

이 키들이 동작하기 위한 약간의 펌웨어 수정이 있었을테니....그래서 엄연히 다른 제품이다??

다시한번 보세요..분명 같은 말을 어렵게...이것저것 말되는대로 나열한것 뿐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답변하시는 직원분....여기 들어오는 사람들이 바보로 보이십니까?

기존 모델의 단점이 되었던 조작의 불편함을 약간..아주 약간....변경한 모델을

펌웨어부터 아주 다른제품인양..업그레이드 하여,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기의 가치를 일순간에 급락 시켰습니다.

게다가..유통채널을 분리했다????

옥션..지마켓....여기에 똑같이 올라가 있는것을 확인했는데...무슨 채널이 다르다는 겁니까??

혹시.....판매 담당자가 7000이랑 7010이랑 다르다는 말씀은 아니길 빌겠습니다...(그러나 분명 그럴겁니다..)


솔직히 제조사를 믿고 산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기대는 했었습니다.. "아..이회사 클수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제가 5월초에 올린 글처럼...

몇개월을 두고보다 구입한제품..TM-7000..

그러나.....

LCD 해상도가 요즘 추세처럼 800 X600도 아니고...

특별하게 더 밝은화면도 아닐뿐더러..

다른회사제품엔 다있는 FM Transper 기능은 생각도 안하셨고..

동영상 플레이시 지원되는 코덱의 수도 월등히 적으며..휴대성은..콘센트가 없으면 얼토당토...

MP3음악의 음질도 형편없는 이런제품을...

Tpeg의 기능과 맵의 성능을 믿고 50만원도 넘게주고 샀다는 사실이...

너무나 억울하고..믿어지질 않습니다..


노크북용 외장하드를 인식하는 V7..

PMP기능을 탑재하고 휴대성까지 잡은 N2...

모든면에서 만족스러우나 TPEG에 밀린 아이스테이션 T7...

이것들을 다 버리게만든게 TPEG+토마토맵.인데..


이제는 아이나비에서도 TPEG을 지원하는 G1, ES의 7인치 네비..두모델이 판매됩니다..

애프터서비스나 제품마감....맵의 인지도 등에서 비교한다면 트래빗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러나 저는 트레빗에 너무도 실망한 나머지..네비에 맘상한 나머지...카PC로 가려합니다...

차라리 네비 하나로 속썩고...원하는 기능..사용 못할바엔...

카PC의 무한한 확장력에 마음을 주려합니다.


초기 TPEG의 마법을 느끼시려는 분들...

선택이 잘못되셨습니다..

트래빗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도시락이라도 싸고다니며 이회사 제품의 구매자분들을 말리고 싶군요..

이제 TM-7000은..컴맹..울 여친님께 드리고 티비나 보시라고 해야겠습니다.


두서없고 어지러운 글...

제 마음이 어지러운 탓에 정리 못한점 너그러이 용서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30대 초반....혈기 왕성한 젊은이의 오십만원짜리 넋두리 였습니다..ㅠ.ㅠ

* 몽이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8-20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