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건 다 가지고 있으나 아이나비가 없어서 X70체험단에 신청을 했었답니다. 네비를 몇대 보유한 관계로 돈주고 살수는 없었기에...ㅡㅡ;;
서울에서 OT를 참석해서라도 꼭 접수해야 했던 아이나비맵...

체험단때에도 언급은 했지만...사용할수록 실망이라는...

참고로 전 SK엔나비맵의 BA로 활동을 했었고 현재는 서포터즈란 이름표를 달고 있습니다.
혹 글을 작성하는데 색안경으로 보실분이 있을듯하여 미리 밝혀두며 알바 개념으로 활동하지 않기에 그다지 부끄럽거나 뻔뻔한 일을 만든적도 없기에 테클 들어오는 분들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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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의 막연한 기대에 뒤통수를 맞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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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맵은 왠만하면 다 접해보고 가지고 있지만 유독 아이나비와의 인연이 없었기에

"내가 제대로 써보지 않아서 분명히 다른맵과 다른 그 무언가가 있을거야.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으니 분명히 좋을거야. ^^"

'개뿔... 좋기는... 대체 이맵이 왜! 왜!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는거야?'
현재까지 사용한 결과로는 절대 후한 점술르 줄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전체적인 맵 구성을 보았을때 아이나비SE 버젼은 어딘가 짜집기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각종 메뉴 진입과정과 메뉴의 구별성등에서 상당히 떨어진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보고 판단하는것이 아닌 기억으로써 파악을 해야되는 구조이며 세부 설정또한 여전히 미흡한점이 보이는 아직은 덜익은 과일 같은 느낌이죠.
각 맵은 메뉴의 장단점을 서로 가지고 있기에 이런 부분에서 실망스럽다고 판단하기는 애매합니다. 다른맵도 삐딱하게만 본다면 무한 단점을 발견하기 때문이죠.
아마도 아이나비에서 앞으로 펌업을 통해서 최적화의 시간을 가질것으로 생각되기에 전체적인 구성과 UI등의 평가는 제외할수 있더군요.

정작 사용하면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경로였습니다.
전 각 맵중에서 경로가 제일 더럽다고 판단했던 맵이 루센이었습니다. 경로에 대해서는 루센맵을 절대 신뢰하지 않을 정도로 안티 기질을 가지고있습니다.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보여준 어이없는 경로를 보여주며 '씩~' 웃고있는 루센맵이기에 타맵과의 비교시에 지근지근 밟아줬던 맵이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일례로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경로를 엔나비 / 아틀란 / 꾸로 / 루센 등을 비교하며 운행했을때 루센을 제외한 나머지 맵은 신대구 부산을 거쳐서 중부내륙을 안내했으나 루센은 경부를 안내를해서 중간에 DMB용으로만 확인을 했던적이 있으며 그 외에도 어이없는 뺑뺑이 경로의 연출은 경로 부분에서 최저 평가를 했던 맵입니다.

그러면 아이나비는 어떨까요?
아이나비의 초기 경로는 여타 맵 비교시 평균 정도 되는듯 합니다.
하지만... 경로의 재탐색 경로는 갑갑함을 주는 경로 였던것 같습니다. 다른 지역이나 유저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으나 최초 경로로 회귀하는 경로를 상당히 많이 접할수 있었으며 경로 이탈시 새로운 경로에 대한 접근성이 일정한 틀에 정해져서 안내를 해 주었기에 여타 맵에 비해서 평균 이하라는 판단을 하게끔 해 주더군요.
처음 한달 사용시에 판단 보류를 하였으나 현 시점까지 고의 경로 이탈시에 보여주는 새로운 경로의 설정은 개선될 부분이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판단으로는 루센 다음으로 경로를 신뢰하지 못하겠다는....ㅡㅡ;;

아이나비의 경우 상당히 많은 DB를 자랑하고 있는데 흠....
검색한 결과를 살펴보면 같은 검색지를 너무 많이 세분화하여 데이터화 시킨점이 눈에 보였습니다.
즉,
네비아파트를 검색 했을시에 여타 맵에서 네비아파트만 나온다면 아이나비의 경우 네비아파트/네비아파트 경비실/네비아파트 정문/네비아파트 후문 등 같은 검색지를 너무 많이 세분화 하였다고 보입니다.
이런 부분을 좋아하는 유저도 있을지 모르나 개인적으로는 쓸데없이 데이터만 늘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개개인의 생각차이기에 단점과 장점의 공통분모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장점은 못 봤냐구요?
아이나비의 장점으로 볼수 있는 부분은 엄청나게 많은 안내 부분이었습니다. 어찌나 시끄러운지...ㅎㅎ
이 부분은 초행길에는 도움이 될수 있다고 보입니다. 초보운전자나 안전운전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이더군요.

현재로써는 아이나비는 저에게는 저평가를 받는맵이 될듯합니다.
아이나비 관련 되어서 기대했던 내용 보다는 실망감이 컸기에 몇글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 이제 올림픽도 끝나고 했는데 조만간에 저만의 각 맵 사용 비교기를 살짝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 몽이아빠™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08-20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