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 97일 전에 후다닥 드론 동호회( 드론플레이 http://cafe.naver.com/dronplay )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1400명이 가입했습니다. 게시물과 정보 올라오는 양은 국내 1위 수준입니다.
http://cafe.naver.com/dronplay
철자가 drone 이 맞는데 앞뒤 안가리고 후다닥 만드느라 e가 빠졌네요.
그냥 스타크레프트 저그의 일꾼이 "드론"인데 철자가 "dron"으로 기억되어 '그게 그거겠지~'하고 써버렸다는...ㅜㅜ
드론 정말 재밌네요.
뭘 하든 좀 티가 나는 편인데,
이번엔 드론일 뿐인거죠. ㅋㅋ
드론에 대한 세상 관심이 폭증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되돌아보면...저는,
-15년 전 스타크레프트 게이머랑 포장마차에서 술마시다 매니저 제안받고 프로게이머 매니저 및 스타크래프트 관련 방송도 작가짓 하게 된 적이 있고.
-14년 전엔 사진 전공한 매제랑 동업식으로 디지털 포토 스튜디오 차렸었죠.
-13년 전엔 인라인 하나 샀다가 인라인 커뮤니티 만들어서 사람 모이니 나서서 강습질까지 하고, 친구 형이랑 매장 차렸다가 대박나서 매장 세개까지 늘어났었고...
-11년 전엔 세계 최고 인라인 브랜드 만든다고 스카우트되어 들어간 회사에서 1년 잠 안자고 일하다 폐결핵.ㅡ,ㅡ;(그 때 만든 제품중 일부는 아직도 잘 나가심)
-12년 전엔 갑자기 내비에 꽂혀서 내비게이션 커뮤니티 운영하다 TV에 대여섯번 나가고 백서도 한권쓰고, 교통정보서비스업체로 이직 ㅋㅋ
-4년 전엔 아들 아토피로 고생하는 바람에 공부, 경험한 거 아까워 와이프 꼬드겨 아토피 카페 만들어 지금껏 운영 중이고요.
-페이스북에 이런 저런 페이지도 20여개 운영 중이고요.
그러고보면,
대부분 회사다니며 취미삼아 하다보니 커진 일들이라는게 함정. ㅡ,ㅡㅡ
지금 되돌아보면 주제는 바뀌더라도, 몽이아빠 플랫폼은 동일하게 구동된 거 같습니다.
재밌네요. 인생...참 버라이어티하다는~ ㅋ
*주말마다 드론 날리러 아저씨들과 노닥거리고 있는 몽이아빠 올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