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이아빠 개인적인 일상다반사로 부터 얻은 영감, 깨달음, 가치관이라 할 만한 것들에 대해 소소히 정리하는 공간

(자식을 언제 유학보낼까를 고민하는 페친이 한 기러기아빠가 남긴 유서를 덧대어 달고 고민하는 글을 보다가...살짝 생각나는대로 마구마구 써본다.)

IMG_3289.JPG
(위 사진은 컬러로 찍었는데도 구름이 많아, 흑백사진처럼 되어버린 무등산방향 아침 해뜨는 사진)

간명한 문제 앞에서도 사람들이 대게 고민하는 이유는 그 본질을 알지 못 하고 단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심플함은 단편적인 것과 전혀 다르다.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것은 고도화된 사고와 경험의 축적물이라면, 단편적이라는 것은 한자뜻 그대로 조각만 잘라내어 본다는 것) 

어떤 것을 할 지 말 지 고민중이라면 심플하게 문제를 단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해결의 접근 방법으론 그만한 것이 없다.

내 경우엔 그 중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문(自問) 으로 
"내가 그걸 왜 하려고(또는 안 하려고) 하는거지?"라는 걸 떠올려보곤 한다.

마땅히 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하지 말아라." 
답이 떠올랐는데 지극히 세속적이거나 비도덕적이어서 밝히기 쪽팔리다면 역시 "하지 말아라."

만약 '남들도 다 하니까...'가 답이라면 최악이다.

그런 자존감 없는 내 인생, 남들이 살아줄 땐...음...
날 까대거나 더 뽑아먹을 용도로 쓸모가 있을 때.

떳떳한 내 행복 앞에서 남 핑계, 그것이 설사 자식 부모가 될 지라도 내 행복을 위해 할 지언정 남(여기엔 부모자식도 포함되는, 즉 나를 제외한 모든 이)때문에 할지 말지를 결정하지 말아라.

진리다.

여기선, "네비家 몽이아빠"
navi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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