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마냥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분야별, 관점별로 존재하는데 대게 세 가지 중 하나다.
1. 많이 아는 사람
2. 잘 하는 사람
3. 잘 가르치는 사람
대게 많이 알아야 잘 하고, 잘 하는 사람이 잘 가르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세 가지를 모두 섭렵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쉽게 예를 들어, 운동선수로 최고의 위치에 있었다 하더라도 꼭 감독, 코치로서 그만한 업적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다는 것만 보아도 그러하다. 내노라하는 명장들이 선수시절엔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 했던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많이 아는 사람 역시 그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왕왕 보이고...
(슬램덩크에서의 감독님, 한 땐 호랑이 감독님이었다지만...당시의 북산 선수들에게 감독님은 인생을 바꿔버린 능력자)
여기서 내가 생각하는 그 중 제일은 3번, 가르치는데에 남다를 재주가 있는 사람.
구태어 많이 알고 잘 해야만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명 오지랖일 수도 있을만치, 천성적으로 자신이 아는 것과 하는것의 토대위에 남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
게다가 가르치는 것은 곧 선을 베푸는 것이니...
그리고 (좀 편협하게 예를 들어보자면)개인적으로 가장 보람 있는 베품으론 맛있는 것 해먹이는 짓이라고 생각한다는...(엉뚱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