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미도리_이자카야 실망 후, 미도리의 메일 하나
친했던 누님과 근 4년만에 얼굴보기로 한 날.
홍대가 좋다는 말에 열심히 뒤졌습니다
그리고 미도리로 결정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메뉴판 확인!
음...사실 여길 가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아래 리뷰!!!!
http://blog.naver.com/ajime3880/30152322366
거기에 나온 중자짜리 사시미(35,000원) 사진 나오죠?
그거 믿고 중자 시켰다가 아래처럼 나왔습니다.
아...너무 차이가 많이 나네요.
종류가 많이 빠진것도 모자라서 양이나 썰은 두께도 확연히 차이납니다.
위 블로거가 먹었다는 같은 중자 메뉴와 비교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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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테이블에 나온 중자 사시미(10종) |
위 블로거의 포스트에 나온 중자(18종), 양도 어마어마~ |
쩝....중자 나온거 보고, 물었습니다.
나 : "여기 양이 줄었나요?"
종업원 : "그날 그날 조금 나오는 종류가 다를 수는 있지만, 양은 거의 같아요."
나 : "..."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 윗분 블로거는 평소 친했던 동생이 차린 저 이자카야를 극찬에 가깝게 리뷰해줬지요.
미도리 사장과 해당 블로거의 관계는 아래 링크 포스트에 나와있습니다...
어쩌면 친하고 아는 형이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식도락가라서 더 잘 차려줬던거 같습니다.
(파워블로거급 리뷰어라는 부분도 작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결정타는 아래 단품. 2만원짜리
문어 숙회랑 멍게가 좀 아쉬워서 더 먹어보려고 시켰더니 아래처럼 나오네요.
아쉽습니다. 많이~
그리고 국산소주는 아예 안 파네요.
정종 안 좋아하는 누님이라 소주를 찾으시는데...쩝
어쩔 수 없이, 18,000원 하는 화요를 시켰습니다.
기본찬...
얼음. 타먹으라고 나옵니다.
그냥 그런 집입니다.
맛도 그냥 그랬고요.(멍게는 비추수준)
양은 너무 기대해선지 실망스러웠습니다.
오히려 모르고 갔다면, 저 리뷰를 안 보고 갔다면 차라리 기대를 안 하고 나름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을텐데....ㅜㅜ
얘기하는 김에 저 블로거가 포스트에 단 "미도리"에 대한 평가"에 대해 제 생각을 비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몽이아빠(나) | |
먹은 메뉴(사시미 중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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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
1. 재료가 신선하고 음식이 맛있다(일본인 쉐프 덕?)
2. 이자카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말빨 좋은 점장이 해주는 깨알같은 설명
3.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 데이트, 접대, 소규모 모임에 적합 |
1. 재료는 신선한 편이긴하지만, 보통 기본 수준이지 특별하다고 하기엔 좀 무리. |
분위기는 아래 참조
제가 이렇게 적나라하게 비교를 해서 가게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까요?
파워블로거들의 평가와 경험은, 일반인의 그것과 대접(?)이 다른 경우에 큰 역풍을 맞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ajime3880/30152322366
이 포스트 쓰신 "마포스타일"님 가본데 몇 곳 더 가보면 이 분만 그런 대접을 받고 다니시는지 더 확실히 알 수 있을지도. ㅋ
*위 내용은 미도리가 나쁜 집이라기 보다는, 무난한 가격에 무난한 맛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극진한 대접을 받은 한 블로거의 포스트를 보고 찾은 제가 너무나 차별(?) 혹은 비교되는 보통 수준의 대접을 받고나서 느낀 "상대적 박탈감"때문에 실망을 표현한 것이니 참고바랍니다. ㅡ,,ㅡ
*130423_미도리에서 보내온 메일 하나. |
해당 업체에서는 제가 인용한 블로거의 "중"자 사시미는 대자 사시미이며, 해당 블로거가 잘 못 기입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래와 같이 미도리 측 입장을 담아 메일을 보내왔네요. 제가 보낸 답신도 포함되어 있고요. 하지만 오늘 기준으로 아직도 수정하지 않고 있더군요(아래). http://blog.naver.com/ajime3880/30152322366 다른 분 블로그를 보니 제가 먹은 건 중자, 위 블로거가 먹은건 대자가 맞습니다. 다시 한 번 가게 되면 요즘 분위기도 한 번 둘러 보아야 겠습니다. 여기저기 뿌려진거 이 소식 업데이트 하고다니려면 좀 피곤할 듯. ㅋㅋ 140718_오늘 기준으로 "대짜"라고 수정되었습니다.(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