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어릴땐 일기 쓰는걸 좋아했고,
청소년기엔 시를 쓰길 좋아했으며,
군대에선 자서전을 쓰더니,
사회 나오며 사진/카메라를 만났습니다.
일기나 시, 자서전이건 수필, 소설등...뭔가 기록하기 좋아하던 제가 큰 맘 먹고 수백만원짜리 DSLR을 저지른게 2000년.
전 그때 직감했습니다. '이 녀석과 평생 하겠구나...'
제 성격과 취향에 꼭 들어맞는 장난감.
실수로 PC 포맷하다가 2006년 까지의 모든 사진을 날려먹고 열받아 다 팔고 잠시 카메라를 잊고 살려했지만,
예상대로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카메라 이야기를 나누고자, 소소한 공간이나마 게시판 하나 덩그러니 만들어두다. 2009 0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