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이 왜 위대한가? 정말 세종대왕 혼자 만드신 것인가?



KBS 역사스페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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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부분의 책이나 교과서엔 한글의 창제는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공동으로 만든 것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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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이러한 상식은 정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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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제 당시의 기록으로 볼 때 그런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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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제했다는 사실을 잘 모르던 시절에 그런 말이 나와서 그게 마치 사실인것처럼 유포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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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에 그런 말은 전혀 없습니다. 아주 잘못된 사실을 국민들이 알고 있는데, 

세종대왕님이 무덤 속에서 통탄하고 계실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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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는 한글을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해서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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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한글이 창제된 직후 신하들의 반대 상소는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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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상소를 올린 주동자들은 누굴까? 바로 집현전의 학자들이었던 것.9.jpg 

이들은 상소문을 통해, 한글 창제가 세종대왕의 독단적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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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집현전의 최고 책임자였던 최만리 조차도 한글 창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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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제에 집현전 학자들이 참여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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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훈민정음 관련 책 중 가장 오래된 훈민정음 해례본에서는 이렇게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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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가 지으셨다"

 

 

 

혹시 신하들이 만들었는데 관례에 의해 임금의 공으로 돌린게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도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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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학자들은, 한글을 만든 것은 오히려 해서는 안되는 불경스러운 것으로 생각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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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공을 임금에게 돌리기 위해서였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일이 되고 만다.

오히려 세종대왕은 본인의 깊은 뜻을 헤아려 주지 못하는 신하들이 답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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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잡록이라는 책에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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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심지어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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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후세의 사람들은 저렇게 엄청난 한글을 어떻게 혼자서 만들어?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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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반대를 했던 집현전 학자들을 한글의 공동 창제자 즘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집현전 학자들이 한글창제 과정에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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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반대가 심했던 원로 집현전 학자들은 차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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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학자들에게 한글 창제의 원리와 용례를 해석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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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집현전 학자들은 한글 28자의 해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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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적의 편찬사업에 관여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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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세종대왕의 지시를 일일이 받아서 이루어낸 일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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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세종대왕이 한글을 편찬하려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간략하게 알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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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지만 세종대왕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단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삼강행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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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만들어진 동기는 세종 10년의 일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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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람 김화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이었는데...

 

이에 충격을 받은 세종대왕은 모두가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며42.jpg 

효자, 충신 등의 사례를 담은 행실도의 간행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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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들어진 삼강행실도에는 내용과 함께 그에 맞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글을 모르는 사람도 그림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배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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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세종대왕은 '문자'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들이 

 

그림만으로는 제대로 된 뜻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문자 창제 필요성에 대한 최초의 언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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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0년 뒤 훈민정음 서문에서 '어리석은 백성'과 '문자'라는 단어가 다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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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삼강행실도에 백성이 알 수 있는 문자를 붙이고 싶었던 세종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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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일은 신하들의 반대로 사업이 중단되고 훗날 성종 때 이 책은 간행되기에 이르른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 중 이런게 있다.

 

세종대왕은 다른 나라 문자를 카피해서 한글을 만든 것이라고...


그 증거로 훈민정음 서문에 나온 '가방고전 (옛글을 참고한다)'의 구절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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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증거로 훈민정음 서문에 나온 '가방고전 (옛글을 참고한다)'의 구절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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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구절 때문에 그동안 한글 기원에 수많은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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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제 당시 우리 주변에는 여러 문자가 있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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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 몽골 문자를 두고 몇몇 사람들은 한글의 모태가 아닌가 지적하기도 했는데, 

 

이는 몽골문자의 생김새와 그 구조를 알고나면 얼마나 얼토당토한 주장이었는지 실감할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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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대문자를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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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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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주장으로는 이 문자를 한자가 들어오기 전에 썼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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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어느 학자는 떡밥에 낚여서, 이 문자가 고조선의 문자가 일본으로 건너간 증거라고 떠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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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이다. 실은 1819년 신자일문전이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 소개된 날조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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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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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의 신지 글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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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토 문자니 하면서 한글 기원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면서 다른 문자들을 참고할 수는 있다.

 

하지만 참고 수준일 뿐 그 영향은 아주 미비했는데, 이는 훈민정음 해례본을 보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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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발견된 건 1940년 안동의 한 민가에서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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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 창제 원리를 두고 수없이 많은 논쟁이 있어왔는데, 이 책이 발견되면서 모든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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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훈민정음 28자의 제작원리가 자세히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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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은 바로 인간의 발음기관의 형상을 본 따 만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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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섯 글자를 기본자로 삼고 소리가 강해지면 기본획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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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알면 세가지를 한꺼번에 알 수 있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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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고도로 발달된 문자라고 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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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음성지식과 발음작용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문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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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디스커버는 1994년 7월호에 문자에 대한 특집호를 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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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글을 소개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을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하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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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상급의 표현을 써서 한글을 극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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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할 수 없는 문자학적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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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바로 세종대왕 한 분의 업적이었다.



여기선, "네비家 몽이아빠"
navi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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